
치과 치료비, 생각만 해도 아찔하잖아요. 신경치료 하나에 몇십만 원, 임플란트는 한 개에 백만 원이 훌쩍 넘는 시대잖아요. 저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치과는 그냥 참고 버티는 곳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스케일링 받으러 갔다가 충치가 4개나 발견되고 "신경치료 2개, 크라운 2개 필요합니다"라는 진단을 듣는 순간, 진료비 견적서를 보며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깨달았어요. 치아는 한번 망가지면 자연치유가 절대 안 되는 신체 부위라는 걸요. 게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구조더라고요. 충치 하나가 신경까지 진행되면 치료비가 10배로 뛰고, 발치까지 가면 임플란트 비용이 추가되는 식이에요. 이 무서운 도미노를 막아줄 유일한 안전장치가 바로 치아보험이에요.
그런데 막상 가입하려고 보니 용어부터 낯설고, 보장 범위는 상품마다 천차만별이에요. "보철치료 50% 보장"이라는 문구만 보고 가입했다가 막상 임플란트 할 때 보험금이 턱없이 부족한 경우도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여러 상품을 비교하고, 실제로 보험금을 청구해보면서 몸으로 부딪혀 알게 된 치아보험 보장 범위의 모든 것을 낱낱이 풀어드리려고 해요.
📋 목차
치아보험이 실제로 보장해주는 항목들
치아보험의 보장 범위는 크게 보존치료, 보철치료, 임플란트 세 가지 축으로 나뉘어요. 여기에 더해 스케일링이나 발치 같은 기본 진료까지 포함하면 생각보다 촘촘한 편이에요. 하지만 중요한 건 "보장한다"는 말과 "실제로 내가 부담한 금액을 돌려준다"는 말 사이에 꽤 큰 간극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에요.
보존치료는 치아를 살리는 치료를 통칭해요. 충치 치료에 쓰이는 레진, 인레이, 그리고 신경치료로 불리는 근관치료가 여기에 포함되죠. 대부분의 치아보험 상품은 보존치료에 대해 연간 1~3회, 회당 5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를 보장해줘요. 신경치료는 치아 하나당 보통 30만 원에서 60만 원 정도 드는데, 보험금이 10만 원 내외로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체감 보장률은 20~30% 수준인 경우가 많아요.
보철치료는 신경치료 후 씌우는 크라운이나, 빠진 치아를 메우는 브릿지를 말해요. 크라운은 재료에 따라 금, 지르코니아, PFM 등으로 나뉘는데 비용이 40만 원에서 80만 원까지 꽤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요. 치아보험에서는 보통 보철치료를 연 1~2회, 회당 20만 원에서 40만 원 정도 보장해주는 구조예요. 임플란트는 가장 큰 비용이 드는 항목이라 많은 분들이 치아보험 가입의 주된 이유로 꼽는데, 개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요.
여기에 더해 스케일링은 연 1~2회, 회당 2만 원에서 5만 원 수준으로 보장되고, 발치는 치아당 3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예요. 사랑니 발치는 특히 보장 금액이 낮은 편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아요. 틀니는 노년층을 위한 상품에 주로 포함되는데, 부분틀니와 완전틀니로 나뉘고 보장 한도가 수백만 원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어요.
| 보장 항목 | 주요 치료 내용 | 실제 치료비 (평균) | 보험금 지급 예시 |
|---|---|---|---|
| 보존치료 | 레진, 인레이, 근관치료 | 5만~60만 원 | 회당 5만~15만 원 |
| 보철치료 | 크라운, 브릿지 | 40만~80만 원 | 회당 20만~40만 원 |
| 임플란트 | 식립체+크라운 | 100만~200만 원 | 개당 100만~150만 원 |
임플란트와 크라운, 보장의 디테일이 완전히 달라요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와 크라운을 같은 카테고리로 생각하시는데, 치아보험에서는 이 둘을 완전히 다른 항목으로 구분해서 보장해줘요. 임플란트는 치아 뿌리부터 머리까지 통째로 새로 만드는 치료고, 크라운은 기존 치아 뿌리는 살아있을 때 그 위에 씌우는 보철물이에요. 그래서 보장 한도와 조건도 확연히 달라요.
임플란트 보장의 핵심은 식립체와 크라운을 분리해서 보는지, 패키지로 보는지예요. 어떤 상품은 임플란트 전체 과정을 하나의 단위로 묶어서 1회 보장으로 처리하고, 어떤 상품은 식립체(1차 수술)와 크라운(보철물)을 각각 별개의 보장 횟수로 계산해요. 후자가 훨씬 유리한 구조인데, 모르고 가입하면 같은 임플란트를 해도 보험금이 반토막 날 수 있어요.
크라운은 더 미묘한 차이가 숨어있어요. 보철치료 항목에서 크라운을 보장해주는데, 재료에 따른 차등 지급을 하는 상품이 꽤 많거든요. 예를 들어 금 크라운은 30만 원, 지르코니아는 20만 원, PFM은 15만 원 이런 식으로 재료별로 보장 금액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런데 실제 임상에서는 심미적인 이유로 지르코니아를 선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보장 금액이 가장 낮은 재료로 책정되어 있으면 당연히 손해를 볼 수밖에 없어요.
제가 실제로 겪었던 일인데, 5년 전에 가입한 치아보험으로 작년에 어금니 크라운 치료를 받았어요. 치과에서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권유했고, 65만 원을 지불했죠. 그런데 막상 보험금 청구를 하니 15만 원만 입금되더라고요. 약관을 다시 들여다보니 "금속도재관(PFM) 기준 15만 원 지급"이라고 작게 적혀있었어요. 지르코니아는 보장 대상에서 아예 제외되어 있었던 거예요. 이 경험 이후로 약관의 '보장 재료' 항목을 얼마나 꼼꼼히 봐야 하는지 뼈저리게 배웠어요.
| 비교 포인트 | A 상품 (기본형) | B 상품 (고급형) | C 상품 (실속형) |
|---|---|---|---|
| 임플란트 보장 | 개당 100만 원 | 개당 150만 원 | 개당 120만 원 |
| 크라운 보장 | 재료 무관 20만 원 | 재료별 최대 40만 원 | PFM 기준 15만 원 |
| 연간 한도 | 임플란트 2개 | 임플란트 3개 | 임플란트 2개 |
| 보험료 (40세 기준) | 월 25,000원 | 월 42,000원 | 월 18,000원 |
스케일링과 예방 치료, 받을 수 있는데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에요
치아보험에 가입해놓고도 스케일링 보장을 모르고 그냥 건강보험 적용된 1만 3천 원짜리 스케일링만 받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런데 치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연 1~2회에 한해 스케일링 비용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어요. 보통 회당 2만 원에서 5만 원 사이의 보험금이 나오는데, 이걸 모르고 넘기면 그냥 버리는 돈이 되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건 건강보험 스케일링과 치아보험 스케일링 보장이 중복으로 적용되는지예요. 결론부터 말하면, 중복 적용이 가능한 상품이 대부분이에요. 건강보험으로 1만 3천 원만 내고 스케일링을 받아도, 치아보험에서 별도로 3만 원 정도의 보험금이 추가로 지급되는 구조예요. 오히려 스케일링 받을 때마다 소소하게 용돈이 생기는 셈이죠.
예방 치료 중에서도 특히 치석제거(스케일링)와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같은 항목들은 보장 여부가 상품마다 크게 갈려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치아보험은 대부분 스케일링만 보장하고, 어린이 치아보험은 불소도포와 실란트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 부분을 특히 눈여겨봐야 해요. 초등학생 때쯤 치아 홈 메우기를 하면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데, 보험이 적용되면 부담이 확 줄거든요.
제 지인 중에 치아보험을 3년째 유지하면서 단 한 번도 스케일링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분이 계셨어요. 제가 "왜 안 받았냐"고 물으니 "스케일링은 건강보험 되는 거 아니냐"고 되묻더라고요. 그동안 6번의 스케일링 기회를 그냥 흘려보낸 셈이에요. 당장 오늘부터라도 스케일링 예약 잡고 보험금 청구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려요.
로미의 실전 꿀팁
스케일링 보험금은 치과에서 발행한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확인서만 있으면 청구할 수 있어요. 건강보험 적용된 스케일링도 보험금 청구 대상이니까, 스케일링 받을 때마다 꼭 서류를 챙겨두세요. 모바일로 사진 찍어서 보험사 앱에 업로드하면 3분이면 끝나는 일이에요.
면책기간과 기왕증, 이걸 모르면 보험금을 한 푼도 못 받을 수 있어요
치아보험 약관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바로 면책기간이에요. 보험에 가입하자마자 당장 다음 날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를 해도 보험금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대부분의 치아보험은 가입 후 90일, 길게는 180일까지를 면책기간으로 설정해두고 있어요.
면책기간 동안에는 충치 치료나 신경치료 같은 기본적인 보존치료조차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해요.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미 아픈 치아를 숨기고 가입하는 역선택"을 막기 위한 장치인데, 정말 급하게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이 기간이 너무 길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특히 임플란트는 면책기간이 90일에서 180일로 더 길게 잡히는 편이라, 당장 임플란트가 필요하다면 지금 가입해도 반년은 기다려야 할 수 있어요.
면책기간보다 더 무서운 게 기왕증(旣往症) 부담보예요. 가입하기 전에 이미 문제가 있었던 치아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조항이에요. 예를 들어, 가입 전에 찍은 파노라마 엑스레이에서 "좌측 하악 제1대구치에 충치 소견"이 있었다면, 그 치아에 대한 모든 치료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요. 심지어 충치가 아니라 "치주염 초기" 같은 소견만 있어도 해당 치아와 주변 치아까지 보장이 거부되는 사례도 있어요.
제가 이 부분에서 크게 낭패를 봤던 적이 있어요. 3년 전에 치아보험에 가입할 때, 당시에는 아무 증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가입하고 4개월쯤 지나서 오른쪽 어금니가 시큰거려서 치과에 갔더니 "2년 전부터 진행된 만성 치주염"이라는 진단이 나왔어요. 보험사에서는 "가입 전부터 존재했던 질환"이라며 보장을 거부했고, 결국 80만 원가량의 치료비를 전액 제 돈으로 내야 했어요. 그 이후로는 보험 가입 전에 꼭 치과 검진을 받고, 기존 치아 상태를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에 가입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꼭 기억해야 할 주의사항
치아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가입 전에 치과에 가서 전체 구강 검진을 먼저 받으세요. 충치나 치주염이 발견되면 완전히 치료를 끝낸 후에 가입하는 게 가장 안전해요. 치료 중인 상태에서 가입하면 그 치아는 영원히 보장받지 못할 확률이 높아요.
보험금 청구, 서류 싸움에서 이기는 현실적인 방법
치과 치료를 받고 나서 보험금을 청구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진료확인서를 제대로 챙기지 않는 것이에요. 단순히 카드 영수증만 제출하면 보험사에서 "치료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며 보완 서류를 요청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예요. 그러면 다시 치과에 가서 서류를 떼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고, 시간도 더 걸리죠.
보험금 청구를 매끄럽게 하려면 치과에서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와 진료확인서(진단서) 두 가지를 반드시 챙겨야 해요. 진료확인서에는 어떤 치아에 어떤 치료를 했는지, 치료 코드는 무엇인지가 상세히 적혀 있어야 해요.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식립체의 종류와 제조사, 수술 일자까지 정확히 기재되어 있어야 보험금이 차질 없이 지급돼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치아 번호 표기예요. 치과에서는 FDI 표기법(국제치아번호)을 사용하는데, 보험사에 따라 이 번호 체계를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예를 들어 "46번 치아"라고 쓰여 있으면 오른쪽 아래 첫 번째 큰 어금니를 의미하는데, 간혹 보험사에서 "44번 치아"로 잘못 입력하는 사례가 있어요. 이런 사소한 오류로 보험금이 몇 주씩 지연되거나, 엉뚱한 치아에 대한 보장으로 처리될 수 있으니 청구 전에 치아 번호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보험금 청구는 보통 치과 치료 후 3년 이내에 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아요. 하지만 1년이 지나면 서류를 다시 발급받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으니, 치료 받은 달에 바로 청구하는 게 가장 깔끔해요. 요즘은 모바일 앱으로 사진만 찍어 올리면 당일 접수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예전보다 훨씬 편리해졌어요.
보험료 인상과 갱신 구조, 10년 후가 진짜 문제예요
치아보험은 대부분 3년 또는 5년 갱신형 상품이에요. 가입할 때는 월 2만 원대로 시작하지만, 갱신 주기가 돌아올 때마다 보험료가 올라요. 이게 정말 무서운 구조인데, 처음 5년은 착한 보험료로 유지되다가 첫 갱신 때 30~50%가 오르고, 두 번째 갱신 때는 처음의 2배를 훌쩍 넘는 경우도 흔해요.
특히 40대 후반부터 50대에 접어들면 치과 치료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이 시기에 보험료도 같이 치솟아요. 보험사 입장에서는 지급해야 할 보험금이 많아지니 당연히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그래서 50대에 월 8~10만 원의 치아보험료를 내고 계신 분들도 꽤 많아요. 이쯤 되면 "차라리 적금을 들었어도 이 정도는 모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아보험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임플란트 한 번이 보험료 10년 치를 단숨에 상쇄하기 때문이에요. 임플란트 2개를 심으면 보통 300만 원에서 400만 원 정도 드는데, 치아보험이 있으면 그중 200만 원에서 30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월 3만 원씩 10년을 내도 총 납입 보험료가 360만 원이니, 임플란트 한 번이면 본전을 뽑고도 남는 셈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치아보험을 소멸성 비용이 아니라, 미래의 큰 지출을 분할 납부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60대 이후에는 임플란트나 틀니가 거의 필연적으로 필요한데, 그때 가입하려면 이미 보험료가 너무 비싸거나 가입 자체가 거절될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은 치아가 튼튼해도, 10년 후를 위한 예방적 투자로 생각하고 가입하는 게 현명한 접근이에요.
내가 겪은 두 개의 치아보험, 이렇게 달랐어요
제가 처음 가입했던 치아보험은 2018년에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A 상품이었어요. 당시에는 치아보험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고, "임플란트 100만 원 보장"이라는 말만 듣고 가입했어요. 월 보험료는 2만 8천 원이었고, 3년 갱신형이었죠. 첫 3년은 별일 없이 지나갔는데, 2021년에 첫 갱신을 맞이하면서 보험료가 4만 2천 원으로 뛰었어요. 50% 인상이었어요.
그리고 2022년에 양쪽 어금니에 신경치료와 크라운이 필요해졌을 때, A 상품의 문제점이 드러났어요. 신경치료는 회당 7만 원 보장이었는데 실제 치료비는 45만 원이었고, 크라운은 PFM 기준 15만 원 보장이었는데 저는 지르코니아로 65만 원짜리를 선택했어요. 결과적으로 110만 원의 치료비 중에서 보험금으로 돌려받은 금액은 고작 29만 원이었어요. 체감 보장률이 26%밖에 안 됐던 거예요.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에 B 상품으로 갈아탔어요. B 상품은 재료에 관계없이 크라운 30만 원 보장, 임플란트 150만 원 보장이라는 조건이 핵심이었어요. 월 보험료는 3만 5천 원으로 A 상품보다 비쌌지만, 보장 내용을 꼼꼼히 비교해보니 오히려 합리적이었어요. 특히 크라운 재료 제한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임플란트 보장 한도도 50% 더 높았거든요.
작년에 B 상품으로 처음 보험금을 청구해봤는데, 같은 지르코니아 크라운 치료에 30만 원이 그대로 지급됐어요. A 상품 시절의 15만 원과 비교하면 두 배 차이였죠. 물론 보험료가 7천 원 더 비싸긴 하지만, 실제 보장 금액을 생각하면 훨씬 효율적인 선택이었다고 확신해요. 보험은 싼 게 능사가 아니라, 내가 실제로 받게 될 치료 패턴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게 핵심이라는 걸 몸소 깨달은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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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치아보험은 몇 살부터 가입할 수 있나요?
A. 보통 만 0세부터 만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요. 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보험료가 상당히 높아지고, 65세 이상에서는 가입이 제한되는 상품도 많아져요. 젊을 때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면책기간도 짧게 설정되는 경향이 있어요.
Q. 임플란트 보장은 개수 제한이 있나요?
A. 네, 대부분의 상품이 연간 1~3개, 평생 4~6개까지로 제한을 두고 있어요. 평생 한도가 없는 상품도 있지만 보험료가 훨씬 비싸요. 임플란트가 여러 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평생 한도가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해요.
Q. 치아교정도 보장되나요?
A. 일반적인 치아보험은 교정 치료를 보장하지 않아요. 교정은 미용 목적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서, 전용 교정보험에 별도로 가입해야 해요. 다만 일부 고급형 상품에서 악정형이나 부정교합 수술에 한해 제한적으로 보장하는 경우는 있어요.
Q. 사랑니 발치도 보험금 받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해요. 다만 보장 금액이 치아당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로 크지 않아요. 매복 사랑니처럼 수술적 발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10만 원까지 보장하는 상품도 있으니 약관을 확인해보세요.
Q. 치아보험 여러 개 가입하면 중복 보장되나요?
A. 네, 실손형이 아닌 정액형 상품이기 때문에 중복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금도 각각 지급돼요. 하지만 총 보험금이 실제 치료비를 초과할 수는 없어요. 이득을 목적으로 한 과도한 중복 가입은 보험사기로 간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Q. 보험 가입 전에 찍은 엑스레이는 무조건 불리하게 작용하나요?
A.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엑스레이상 아무 문제가 없다면 오히려 "가입 당시 건강한 상태였다"는 증거가 되어서 향후 분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돼요. 문제는 엑스레이에서 충치나 치주염이 발견되는 경우인데, 이때는 치료를 완료한 후 가입하는 게 안전해요.
Q. 갱신형과 비갱신형, 어떤 게 더 나은가요?
A. 비갱신형은 보험료가 처음부터 비싸지만 평생 동일한 금액을 유지해요. 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갱신 시마다 인상돼요. 40대 이하라면 갱신형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전략이 유리하고, 50대 이상이라면 비갱신형이 더 안정적일 수 있어요.
Q. 치과에서 비급여로 결제한 금액도 보장되나요?
A. 네, 치아보험은 비급여 항목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보험이에요. 임플란트, 크라운, 레진 같은 대부분의 치과 치료가 비급여로 처리되는데, 치아보험은 바로 이 비급여 치료비를 보장하기 위해 설계된 상품이에요.
Q. 해외에서 치과 치료를 받아도 보험금이 나오나요?
A. 상품에 따라 달라요. 대부분의 국내 치아보험은 국내 치과병원에서의 치료만 보장해요. 해외 체류 중 응급 치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면, 해외 보장 특약이 포함된 상품을 선택하거나 여행자보험을 별도로 가입하는 게 좋아요.
지금까지 치아보험의 보장 범위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들여다봤어요. 처음에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결국 핵심은 간단해요. 내가 앞으로 받게 될 치료가 무엇인지, 그 치료에 대해 이 보험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보장해주는지를 따져보는 거예요. 보험료가 싸다고 좋은 게 아니고, 보장 금액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에요. 내 구강 상태와 나이, 가족력을 고려해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해요.
무엇보다 치아보험은 "아플 때 가입하려고 하면 이미 늦은" 대표적인 보험이라는 걸 꼭 기억해주세요. 지금 당장은 치아가 튼튼해서 보험료가 아깝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10년 후, 20년 후의 나를 위한 작은 투자라고 생각하면 결코 아까운 돈이 아니에요. 오늘 이 글을 읽으셨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가까운 치과에 가서 전체 구강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나에게 꼭 맞는 치아보험을 찾아보세요. 그게 제가 10년 동안 생활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그리고 두 번의 치아보험 실패와 성공을 겪으면서 내린 가장 진심 어린 결론이에요.
작성자 소개
로미는 10년 차 생활 밀착형 블로거예요. 보험, 재테크, 건강, 육아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치아보험에 관한 이 글은 로미가 직접 겪은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경험, 그리고 수많은 약관 비교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담았어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치아와 지갑을 모두 지켜드리는 게 로미의 목표예요.
면책조항: 본 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2025년 7월 기준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예요. 보험 상품의 보장 범위, 보험료, 약관은 보험사와 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변경될 수 있어요. 실제 보험 가입 전에는 반드시 해당 보험사의 공식 약관과 상품 설명서를 확인하시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해드려요. 본 글의 정보로 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불이익에 대해서도 작성자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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