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나 태풍 소식이 들려올 때면 유독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분들이 있거든요. 바로 반지하나 1층에 거주하시는 분들, 혹은 저지대 상가를 운영하시는 분들이에요. 저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뉴스에서 침수 피해 현장을 볼 때면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막상 제가 직접 그 상황을 겪어보니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더라고요. 단순히 물이 들어찼다가 빠지는 …
며칠 전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의 풍경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거든요. 동네 곳곳에 널브러진 간판 파편들, 뿌리째 뽑힌 가로수, 그리고 저희 집 베란다 창문을 뚫고 들어온 정체 모를 돌멩이까지. 정말 한순간에 모든 것이 아수라장이 되더라고요. 그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거 다 복구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였어요. 막상 수리 업체에 견적…